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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치는 안호영 도당위원장…수평적 리더십 재조명

9일 민주 도당 개편대회 후 2년 임기 마무리 경선 후유증 최소화 역설
21대 총선 승리 국회 상임위 중복 문제 해결 본인 스스로 환노위 희망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8월 05일 18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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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이 오는 9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개편대회를 끝으로 2년여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그의 수평적 리더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다소 답답하다는 평가가 뒤따랐지만 안 위원장 체제에서 도내 정치권의 소통 문화가 사실상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도내 한 의원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특정한 진영에 편승하기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대방을 설득하고 때로는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분열을 넘어 통합·화합의 정치 철학을 보여줬다”고 안 위원장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2개월동안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보여준 안 위원장의 행보는 장거리 마라톤을 달리는 운동 선수 같았다. 안호영 위원장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셀수 없을 정도로 의원들과 조찬 및 만찬, 오찬 회동을 가지며 모든 의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후보 당사자를 회의 석상에 참석시키기도 했고, 후보들을 제외한 뒤 자유로운 토론을 갖기도 했다.

실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도내 재선 의원들도 이번 처럼 잦은 소통 기회를 가진 적이 없다며 안 위원장의 열린 소통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의 전북 정치의 통합·화합을 위한 정치철학이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고스란히 투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5일“도당위원장 선출이 합의추대든 경선이든 장·단점이 있다”고 전제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전북 정치권, 즉 후보 당사자와 경선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현역 국회의원, 대의원, 권리당원들의 마음가짐”이라며 “경선 이후 뒤따를지 모르는 정치권 분열 등 후유증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또한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의 병폐로 지적돼 온 상임위원회 중복 현상을 안 위원장이 솔선수범 해결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지역 현안 해결 차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요구 목소리가 높았던 국토위를 포기, 스스로 비인기 기피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를 지원했다.

그 덕에 상임위 여당 간사 자리에 올라 새만금 수질 등 전라북도 전역의 환경 및 노동 분야 해소를 책임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21대 총선을 진두지휘, 승리로 이끄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참패하고 전북이 여야로 갈려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현안 해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면서 “전북 도민이 보내주신 절대적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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