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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선운사 대웅전과 익산 왕궁리유적 피해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8월 02일 13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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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로 인해 고창 선운사 대웅전(보물 제290호)의 지붕 일부가 깨져 누수됐고, 익산 왕궁리유적(사적 제408호)은 침수 및 일부가 유실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충남 공주 공산성(사적 12호) 성벽 붕괴를 비롯, 13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선운사 대웅전(보물 제290호)은 지붕 부위가 깨지며 누수됐다. 이는 조선 중기에 지어진 법당으로 건물 높이에 비해 측면으로 돌출된 분합 부분이 짧아 균형에 약간의 결함이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무척 우람하고 견실하게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 침수 및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어 요원을 배치했다.

피해를 당한 문화재는 보물 1건, 사적 7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천연기념물 1건, 등록문화재 2건이다.

문화재청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 조사와 응급조치를 하는 한편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주요 부분에 피해가 있는 문화재는 긴급보수비 투입을 검토해 복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우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 공유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며, 필요하면 긴급보수비를 지원하는 등 문화재 안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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