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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이스타항공 파국사태 송구"

"도당위원장 추대는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
"이스타항공 창업자로서 심려 끼쳐드려 죄송"
"빠르면 다음주 경영진이 수습책 공개할수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7월 28일 17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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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은 이상직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사실상 무산돼 파문에 휩싸인 이스타항공 파국 사태에 대해서도 그 창업자로서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상직 국회의원(전주을)이 이스타항공 파국 사태에 대해 창업자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사랑 속에 설립된 이스타항공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돼 그 창업자로서 안타깝고 도민들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인수합병을 거부한 제주항공을 겨냥한 ‘먹튀론’에 대해선 “이미 실사하고 계약하고 가격 조정까지 다 했다. 이 과정에서 영업기밀도 다 노출됐을 것이다. 이스타측 임직원 입장에선 먹튀로 볼수도 있을 것”이란 말로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지금은 회생할 수 있는 좋은 투자자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우선 급한 불부터 꺼야만 할 것”이라며 “(이스타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플랜B(차선책)’가 있는지에 대해선 “경영에서 물러난지 오래 돼 잘 알지 못한다. 다만 현 경영진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빠르면 다음 주께 최종구 대표가 직접 그 비전을 밝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27일) 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유력한 경쟁자였던) 김성주 의원이 불출마를 결단해줘 가능했던 것”이라며 “개인적인 영광보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도당위원장에 선출된다면 “정치권을 원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사회와 소통도 강화해 현안을 잘 해결하는 전북도당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당위원장 선거는 다음달 9일 예정됐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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