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남원시지회 정명옥(61·사진) 여성회장은 우리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도 함께 한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 것도 국가안보의 중요 기반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자유총연맹 활동을 하면서도 사회봉사에 남다른 관심과 실천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남원시지회 여성회장으로 취임하며 ‘공동체 행복지킴이’ 봉사활동을 올해 주요 실천과제로 세웠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23일 장재경 지회장, 정행열 고문과 함께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찾아 사재를 보태 마련한 쌀(20kg)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동체 행복지킴이 봉사활동 대상을 북한이탈주민으로 삼은 것은 사회적 복지체계와 단체들의 봉사활동 대상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 등에 맞춰져 있어, 대상에서 다소 소외돼 있는 탈북민들에게도 관심과 도움을 주자는 의도다.
이번 봉사는 첫 시작이지만 정 회장은 앞으로 매주 2회씩 지속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찾아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형편상 단체의 지원이 적더라도, 이탈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사재를 보태 도와줄 생각이다.
전업주부인 정 회장이 자유총연맹 활동을 하게 된 것은 친한 언니의 권유였다고 하는데, 1∼2년 하다 보니 자신의 적성에도 맞아 18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 회장은 밖에서도 봉사활동이 남달라 지역 의용소방대 활동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을 선정해 집안청소, 빨래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왕정동 수호천사’ 활동을 십 수년째 하고 있다.
비록 몸이 조금 고달프더라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웃으며 지역사회가 공동체를 이뤄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면 보람 있는 삶이 아니겠냐는 생각이다.
정 회장은 “자유총연맹이 안보단체지만 아동지킴이, 교통캠페인, 환경정화활동, 코로나19 방역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소외된 이웃들에게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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