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 묘포장 '전북 혁신공간'으로 재개발

도, 혁신도시 옆 완주 이서 묘포장 활용방안 본격 검토 제2혁신도시, 의료단지, 인쇄단지, 생태공간 등 떠올라 축구장 29배 넓이로 빠르면 올 연말 활용방향 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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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북도가 전북연구원에서 주최한 정책 토론회 참석자들이 도립 이서 묘포장 활용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 전북도





빠르면 올 연말 전북도립 이서 묘포장 재개발 방안이 결정될 전망이다. 기본적인 방향성은 ‘전북 혁신공간’으로 정해졌다.

완주군 이서면에 있는 묘포장은 축구장 29배 넓이인 약 21만㎡에 달한다. 그동안 산림 가꾸기용 묘목을 키우고 병해충 시험연구 등에 활용됐지만 현재는 그 용도를 다해 재활용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변에는 공공기관이 집적화된 전북혁신도시, 전래동화 콩쥐팥쥐전 탄생지로 잘 알려진 완주 이서 앵곡마을과 김제 금구 둔산마을 등이 있다.

교통여건 또한 나쁘지 않다.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나들목과 4㎞가량 떨어졌고, 현재 공사중인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 분기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도는 그 활용방안을 본격 모색하겠다며 23일 전북연구원에서 최용범 행정부지사 주재로 정책 토론회를 갖고 각계 고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는 송해안 전주대 교수, 황태규 우석대 교수, 김택천 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 이정현 환경운동연합 사무부총장, 임경수 협동조합 이장대표, 성창엽 완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몇 차례 더 이 같은 토론회 등을 거쳐 그 활용방안을 연내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지사는 “이서 묘포장의 우수한 접근성과 잠재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전북 대도약을 위한 혁신공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도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앞서 연구용역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재개발 방안을 검토해왔다.

대표적으론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연계한 제2혁신도시, 고령사회에 대응한 장수복지 의료클러스터, 출판 인쇄산업으로 특화된 전북판 북시티, 반려식물 시장 확대에 맞춰 체험형 애완식물 육묘장이나 도심형 힐링공원, 콩쥐팥쥐 탄생지란 점을 활용한 전래동화 테마파크 등이다.

최근 들어선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잇단 감염병 파동을 교훈삼아 생태문명의 중요성을 알릴 상징적 공간, 즉 랜드마크를 조성하자는 안도 떠올랐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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