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멍텅구리배(지은이 윤규열, 출판 개미)'는 정신질환자들의 사회적인 대우를 표현하고 싶어 이 장편소설을 펴냈다. 지역사회에서 이십여 년 동안 임상을 실천해온 작가가 이번에는 장편소설 푸른 멍텅구리배를 우리 앞에 내놓았다. 과학문명은 비약적으로 발전, 인간들의 신체적인 병은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마음에 병은 더욱 심오해져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다. 작가는 미력하나마 현대인들의 정신적 부조리인 정신병과 신경증을 거론하여 소설로 엮는다면서 정신적인 문제는 이십여 년 동안 임상을 실천해 왔다고 했다. 작가는 독자들이 정신병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야곱 반 오이스트 보렌의 광인들의 배인 푸른 거룻배를 푸른 멍텅구리배로 등장시켰다. 작가는 14~15세기 푸른 거룻배에는 광인들을 태웠고 그들은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라인란트의 잔잔한 강과 플랑드 지방의 수로를 떠다니게 하여 정신질환자를 사회로부터 철저히 격리시켰다고 말하며,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푸른 멍텅구리배에 승선한 승객이라고도 말했다. 작가는 제3회 허균문학상 수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 천강문학상, 전북해양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장편소설 '철화매화문벽개각', '내 마음의 강물', '둥근 울타리', '주이상스', '신발'(교보문고 e-book)을 출간했으며 대학교재로 '정신보건론'을 펴낸 바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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