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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원초적인 미감에 인간의 감성 투영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7월 06일 14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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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등대미술관은 1일부터 8월 31일까지 'Stone People_박정용 초대전'을 갖는다.

섬세한 묘사력과 색채표현이 탁월한 박작가의 'Stone People'연작을 더 깊게 들여다보고 조망하는 전시로 21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모티브는 돌이다. 인간의 고유성을 대변하고 초현실적 세상에서 소통과 표현을 위한 상징적 캐릭터로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마주하고 있다. 고향 개울가에서 우연히 마주친 작은 조약돌을 보고 외형의 크고 작음이 중요치 않음을 깨닫고, 자연으로 회귀하고자하는 인간의 본질에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이상적 존재로서 자신과 대중을 투영하여 감정을 극대화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녹록치 않은 현재를 살며 담대함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시대적 영웅을 그린 '긍정의 왕'과 마티스의 작품을 차용하여 타인과의 교감과 희망의 공존을 표현한 '댄스'. 여리여리한 풀잎과는 대조적으로 강한 승리의 기운이 느껴지는 '빅토리', 연인의 입맞춤을 담은 '키스', 마네의 작품을 차용해 원화가 가진 이슈를 걷어내고 오롯이 박정용 스타일을 보여주는 '풀밭 위의 점심' 등이 있다. 이들은 대자연이라는 공간 속에서 뛰거나 춤을 추거나 마주보거나 응시하거나 유희하며 초현실적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열 번째 개인전을 선보이는 그는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내공 있는 전업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100여회 이상의 그룹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한 가운데 초등·중등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최미남 관장은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삶과 작품 속에서 성실히 녹여내어 큰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정용 작가의 Stone People 을 감상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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