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달 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앞세워 군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에 본격 도전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광주형 일자리처럼 정부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자동차와 조선업 등 존폐 기로에 선 기간산업을 재편할 원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다.
군산형 일자리는 지난 1월 군산산단과 새만금산단에 착공해 화제를 모았던 전기차 클러스터를 토대로 구상됐다.
참여사는 완성차 4개사와 부품사 1개사 등 모두 5개사다. 완성차사는 옛 GM 군산공장을 사들여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개조중인 명신을 비롯해 새만금산단에 전기차 생산라인을 건설중인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부품사는 코스텍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올 연말과 내년 초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총 4,587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차종은 골프 카트와 소형 승형차부터 대형 버스와 트럭까지 망라됐다. 이에맞춰 약 1,950개에 달하는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영진은 전북도, 군산시,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전북 노·사·민·정 협의회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고 군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안을 다듬어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실무 협약식은 오는 18일 군산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를 토대로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군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지원 사업자 선정여부는 빠르면 7월 말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간산업 붕괴사태로 사라진 일자리가 복원되고 내연기관차 중심의 자동차산업도 전기차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선정이후 참여사를 보다 많이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부품기업 5개사 가량이 추가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광주시가 신청한 광주형 일자리 창출사업안을 국내 첫 지원 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현대차를 중심으로 경형 다목적차량(SUV) 생산라인을 구축토록 계획됐다. 오는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약 5,75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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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도전장
전북도-군산시-전기차 5개사 6월말 정부에 신청 전기차 클러스터에 4,587억 투자해 1,950명 고용 자동차와 조선업 등 존폐기로 기간산업 재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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