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땅값 급등, 군산은 제자리

시군, 올해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 장수 7.1%, 군산 0.9% 등 평균 4.4%

장수 땅값은 개발 호재에 급등한 반면 산업 위기지역인 군산은 제자리 걸음에 가까웠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청이 일제히 지난달 29일자로 ‘2020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한 가운데 도내의 경우 전년대비 평균 4.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5.95%)보다 1.4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론 장수군이 평균 7.13% 뛰어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과 같은 개발 호재와 실거래가를 반영하는 표준지 현실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순창군(6.76%), 고창군(6.28%), 부안군(6.0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순창은 농경지 실거래가 반영의 여파로, 고창은 선운산 주변도로 개통과 어촌 재개발사업 등, 부안 또한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등과 같은 개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군산시는 0.97% 오른데 그쳐 도내 최저를 기록했다. 조선과 자동차 등 기간산업 붕괴사태와 맞물려 인구가 빠져나가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땅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됐다.

전주시의 경우 완산구는 4.77%, 덕진구는 4.88% 올랐다. 완산구는 효천지구 개발사업과 전원주택 용지 개발사업 등, 덕진구는 만성지구 상가 공급과 전주역 신축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됐다.

한편,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1㎡당 705만 원을 기록한 전주 고사동 옛 현대약국 부지가 꼽혔다. 반대로 남원 산동면 대기리에 있는 한 임야는 1㎡당 221원에 그쳐 가장 쌌다.

이번 공시지가는 도청 홈페이지 토지정보(http://klis.jeonbuk.go.kr), 또는 시·군·구청 토지관리 부서에서 열람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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