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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군산시 배달의 명수 앱·지역상품권 호응으로 지역경제 견인

배달의 명수 만든, 강임준 군산시장

올해 지역상품권 발행 4,000억 규모 넘으면서 성공모델로 주목
배달의 명수 가맹점 신청업소 현재 870여 곳으로 계속 늘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0년 05월 20일 13시59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달 공공앱 ‘배달의 명수’가 주목받고 있다. 강 시장이 시장후보시절 공약으로 내건 군산만의 공공종합쇼핑몰 도입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 군산시의 지역상품권의 발행규모가 4천억 규모를 넘어서면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상품권 규모가 늘면서 모바일지역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고자 한국조폐공사와 협업을 통해 배달의 명수 어플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자연스레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기존 민간앱에 지출하는 광고료,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호응할 수밖에 없다. 지난 5일 배달의 명수 가맹점 신청 업소는 870여 곳을 넘어섰다. 지역사랑상품권과 배달의 명수 앱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강임준 시장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군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배달 공공앱 ‘배달의 명수’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음식배달 앱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시장후보시설부터 내놓은 공약이 군산만의 공공 종합쇼핑몰 도입이었습니다.

이중 지역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음식배달앱이었고, 음식배달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과도한 광고료와 수수료로 부담이 큰 배달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공공 종합쇼핑몰로 도약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시가 만든 배달의 명수는 기존의 배달앱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수수료가 무료라던데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나요?

-군산시의 2020년 지역상품권의 발행규모가 4천억 규모입니다. 이중 모바일지역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고자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배달의 명수 어플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여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기존 민간앱에 지출하는 광고료, 수수료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난 3월 13일 처음 출시를 했는데요 배달의 명수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데요?

-네 맞습니다. 배달의 명수의 가맹점 신청 업소는 지난 5일 현재 870곳을 넘어섰습니다.

출시한 지 50여일 만에 이룬 성과로, 군산시가 애초 목표로 삼은 1천 곳 달성도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입 회원도 9만2천770여명에 이르는데 군산시 인구가 26만9천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3명당 1명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구(11만8천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웬만한 집은 다 가입한 셈입니다.

지금까지의 주문 건수는 4만2천270여건으로 금액으로만 보면 10억1천700여만원어치 입니다.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반응은 어떻습니까?

-무료이기 때문에 사업주분들이 관심을 크게 가지고 있고, 반기는게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비용지출의 부담으로 배달앱을 꺼려 하시던 사업주분들도 이번 기회에 배달어플을 사용하신다는 분들도 꽤 있으시고요. 소비자분들도 모바일상품권 사용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사업주분들의 자발적인 할인혜택과 무료배송 등의 참여비율 확대로 시민분들의 주문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체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의 브랜드 네임을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하도록 허용하셨습니다. 이 이름을 허용하신 배경은 무엇인가요? 다른 지자체에서도 문의가 많이 온다던데 어떠한가요?

-네, 코로나19로 인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가 군산만의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야구명문 군산상고의 별칭인 역전의 명수처럼 배달의 명수를 통해 전국 모든 지자체가 경제위기의 역전 희망홈런을 날렸으면 하는 바램에서 ‘배달의 명수’ 브랜드 네임을 사용토록 허용했습니다.

또한, 정말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아무래도 공공기관에서 주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주들의 과다경쟁방지, 합리적 가게 노출 등과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하고 추진하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구축과 유지·관리에 세금이 들어가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납세를 통해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 배달앱이 민간 사업자의 독과점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실효성 의문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는 시민분들도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군산시의 소상공인 인구가 3만 5천여명에 이릅니다. GM자동차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산업위기지역이 되면서 그 쓰나미가 지역 상권을 덮쳤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금성 지원보다는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분들을 도울 수 있는 군산지역만의 플랫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여러 정책수당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정책지원책으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독과점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보다는 지역 내 자립경제실현을 위한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한 지역자금 역외 유출방지,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의 사용처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서로 윈-윈하는 상생어플을 만드는 것에 촛점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10% 특별할인된 군산사랑상품권 1,000억원이 완판됐다던데요?

-네, 맞습니다. 특별할인(10%) 군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이 지난 13일 완판됐습니다.

특별할인 상품권은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정부로부터 8% 국비 지원을 받아 종이상품권 800억원 모바일상품권 200억원 규모로 지난 4월 6일부터 발행했습니다.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지역상품권의 특성상 판매금액이 전액 골목상권에 유통되면서 관내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또 21일부터 기존대로 8% 할인율을 적용해 개인별 70만원의 구매한도로 판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 인데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올해 발행규모는 어떤가요?

-우리시의 효자상품인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4,000억원입니다. 이중 3,000억원이 8%, 의 할인율로 판매되구요 전에 말씀드린 1,000억원이 10%의 할인율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 판매되었습니다.

군산사랑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0,279개소의 가맹점이 등록되어있습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상가 이용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을 안정화 하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바탕이 되며 어려운 군산 경기를 지켜주는 소중한 지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계시는데요?

-우리시는 지난 5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시점부터 중앙부처 예산확보 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부처 설득작업을 펼쳐왔습니다.

지난 6일 해수부 차관면담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중앙부처 실국장급 면담을 추진했습니다. 또 15일 세종, 19일 대전정부청사를 방문하는 등 속도감 있는 부처 설득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20일에는 산업부를 방문해 정부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직접 만나 우리시 국가예산 신규사업 반영 건의와 주요 현안 해결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또 앞으로 군산형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산업부 등과 실무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당분간 관광은 자제할 필요가 있겠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구독자분들께 군산에 대한 자랑,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군산은 전라북도 특유의 맛과 멋, 그리고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특유의 정서가 있겠지만, 우리 군산시는 천해의 비경을 자랑하는 바다의 특징과 근대문화 역사를 기념하는 민족 정신의 유혼 그리고 해산물 가득한 짬뽕처럼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진 맛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산시는 정말 와 볼만하고 느껴볼만한 감성이 충만한 도시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군산에 꼭 방문해 주셔서 군산의 충만한 기운을 꼭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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