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가 비닐하우스 1,000평에서 남의 손 안 빌리고 농사 짓기를 가장 바랜다”며 “내년에도 공모사업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1992년 여성농업직 최초로 고창군에 발을 들어 놓은 원예특작팀 이수경(56.사진)팀장은 고품질쌀 공모를 비롯해 노지 스마트 팜, 스마트원예단지 등 국비공모사업만도 300억원 달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말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선정되는 기쁜 소식을 안겨줬다.
이는 고양시, 포항시, 김해시와의 경쟁에서 단지 포항시에 39억원 외 고창군이 61억원을 싹쓸이 한 셈이다.
이 사업은 국비 70%인 알짜 사업으로 내년까지 무장 옥산리 일대에 부지정리를 비롯해 용배수로, 오폐수처리시설, 전기통신공사, 농로개설 등의 기반시설이다.
이 같은 스마트 농업에 뛰어 든 무장면 서이석 으뜸베리촌 대표는 “2015년 3천평 현대화에 자부담 15억원 이상 투입해 연간 10톤 이상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며 “욕심만으로는 안되고 능력과 진심이 담겨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이상기후 변화와 봄 가뭄, 여름철 잦은 비로 인해 노지재배에 한계를 느끼는 가운데 반자동 하우스재배를 선호하는 만큼 행정과 의회는 이 팀장의 국비확보 전략과 방향에 힘을 실어 줘야 할 것이다.
그 역시 문재인정부의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의 100대 국정과제를 꽤 뚫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 내 비닐하우스 자동화, 현대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과 스마트팜 저변확대에 전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도 온실 밀집지역 내 노후온실 현대화에 필요한 기반확충 사업으로써 관내 가장 밀집된 무장면을 시범적으로 실시, 점진적으로 각 면으로 확대될 예상이다.
아울러 생산자 조직과 생산, 유통의 규모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시장교섭력이 요구되고 있다.
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에 따른 친환경적 생산체계 구축과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ICT융복합 스마트시설 도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시설원예 경영비의 40%를 차지하는 난방비용 절감을 위한 집단에너지 공급, 신재생에너지 등의 다각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관내 농산물을 일원화 된 유통창구로 집중, 농산물 통합마케팅의 중심인 ㈜고창황토배기유통의 정상화에 군과 농협에서 발벗고 나선 것이다.
30여년 고창농업의 산증인 이 팀장은 수박을 비롯해 고추, 단호박, 메론, 고들빼기, 인삼, 엽연초 등의 원예특작 전략품목 육성과 FTA기금 과수생산시설의 친환경과원관리(IPM)에도 능력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특화품목과 고추재배시설에 비가림하우스 지원, 주민의 욕구가 가장 많은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도 도맡고 있다.
그는 “점진적으로 성공하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서로 힘을 모으고 있으며 오늘도 선진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리고 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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