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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깜깜이 국회의원 선거를 거부한다

“코로나19로 얼굴보기 힘들어
상당수 후보들 방송토론 거부”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3월 31일 14시43분
4·15총선 후보 등록에서 전북은 10개 선거구에 43명의 총선 후보가 등록 신청을 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주을' 선거구로 7명의 후보가, 정읍·고창 선거구는 가장 적은 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당은 도내 10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냈다. 다음으로 국가배당혁명당이 7곳, 민생당이 6곳 미래통합당과 정의당이 각각 4곳, 기독자유통일당이 2곳 민중당이 1곳에 후보를 낸 가운데 무소속 후보는 7개 선거구에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별로는 남성 후보가 39명, 여성 후보가 4명이었다.

제21대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전북 지역 후보자의 절반 가량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구별로 경기가 87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 82명, 경남 33명, 부산 27명, 대구와 전남이 각각 22명, 경북과 전북이 각각 20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구별 전과자 비율은 울산이 57.1%로 가장 높았고, 전남(48.9%), 전북(45.5%), 경남(44.6%)이 뒤를 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북의 총선 후보자 44명 중 20명(45.5%)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의당 4명, 민생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 각각 2명, 민중당과 미래통합당 각각 1명 등의 순이었다. 무소속은 4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바로 이같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상당수 후보들이 잇따라 방송토론을 거부하고 있다.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를 제외한 다른 방송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보뿐만 아니라 특정 방송사의 토론을 거부한 후보도 있다.

물론 짧은 선거운동기간 넓은 지역구를 돌아다녀야하는 고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방송토론을 통해 더 많은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

최근들어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지도가 앞선 몇몇 민주당 후보들이 방송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벌써부터 공천이 당선이라는 오만에 빠진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바로 이같은 후보 중에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방송토론을 거부한 사실도 드러난다. 이들은 상습적으로 토론을 기피하고 있다. 방송토론을 거부한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 자격이 없다. 토론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이 정치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능력이다. 국회에 들어가서도 토론을 거부할 것인가? 토론 능력이 없는 사람은 국회의원 후보 자격이 없지 않나. 지난 총선에서 여론조사 결과에서 앞섰지만 개표 결과 낙마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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