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소방서 소방관이 비번인 날 화재차량을 위기에서 구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남원소방소 119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남식(34·사진) 소방장.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문 소방장은 지난 17일 비번을 맞아 모처럼 모악산을 등반하고 귀가하던 중 모악교차로 인근도로에서 1톤 트럭이 불이 붙은 채 멈춰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문 소방장은 즉시 119로 신고하고 불이 난 차량에 접근해 운전자 A씨(70·남)와 동승자 B씨(65·남)를 대피시키고 신속하게 소화기로 차량화재를 진압했다.
문 소방장은 평소 차량화재 등을 대비해 자신의 차량에 소화기 2대를 비치해 두고 있었다고 한다.
이날 문 소방장의 적극적인 대처는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던 차량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소방관으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문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불이 나면 불을 끄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 날이 근무를 마친 비번 날일지라도 칭찬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겸연쩍어 했다”고 전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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