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가고, 곳곳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걸 보니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푸르른 새싹이 고개를 들고, 꽃향기가 나는 이맘때면 운전 시에 졸음운전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춘곤증은 봄철에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이유 없이 졸리고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3~5월 오후 2~4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운전자가 춘곤증으로 인해 3초 정도 깜빡 졸게 되는 경우 60km/h로 운행중인 차량은 50m를, 100km/h인 차량은 100m를 운전자가 눈을 가린 상태로 운행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특히,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의 위험도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4배,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치사율은 7.5배나 높다.
춘곤증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차 안의 실내온도를 21~23도로 유지하고, 차 안은 밀폐공간이므로 틈틈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둘째 운전 시 졸음이 쏟아지면 최대한 빨리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필요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한다. 셋째 차안에 마실 음료나 껌 등을 비치하여 졸음이 올 때 먹으면 졸음을 이겨 내는 데 도움이 된다.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위 예방법을 활용하여 슬기롭게 졸음운전을 극복하길 바라며, 졸음운전하는 차량을 발견시 앞뒤 주행하는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려 함께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자.
/김윤철(장수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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