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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달그락] 사람들과 소통하며 만드는 지역 이야기 보따리

청소년이 찾은 지역사회 진로멘토 40. 도시숲미디어 유선주 대표

기사 작성:  박승민, 이정재 청소년
- 2020년 03월 18일 15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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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은 유선주 대표를 만났다. 청소년자치연구소 달그락미디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디어 회사 대표이다. 유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방송언어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달그락 안에서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화합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며 위원회 참여 이유를 밝혔다.



유대표는 “지역 사람들이 자유로이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지역방송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하시는 일과 그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지역방송에서 리포터로 20년 넘게 활동 하며 지금은 도시숲미디어 대표로 일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시재생&지역소상공인들을 소개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군산 구시장, 청년몰, 군산시 청년뜰과 뷰티 소상공인, 군산 대표상품, 도시재생 지역 상가 등을 촬영했다.



∆ 달그락 활동 지원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달그락을 통해 꿈꾸는 사회 변화가 있다면?

자녀가 달그락에서 기자단으로 활동을 하며 알게 되었다. 위원으로 참여하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방송언어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달그락 안에서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화합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럼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방송 관련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는 어떤 것인가요?

대학 졸업 후 공기업을 다니던 시절 군산에서 친척를 통해 방송국입사에 대한 말을 듣고 우연히 지원서를 제출했었다. 그 당시 젊은 나이에 안정적인 직업보다 재미있는 직업을 가지고 들겁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전 할 수 있었다. 즉,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방송의 길로 오게 된 이유인 것 같다. 시간을 맞춰서 늘 새로운 아이템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것을 이겨낼 만큼의 재미가 있었다. 그것이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위해 노력했던 것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능력 보다는 열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방송을 할 때 실수하지 않기 위해 볼펜을 입에 물고 발음 연습부터 하는 등 노력했다. ‘못하는 일’이라고 단정 짓지 않고 도전하고 일단 해보려고 했다. 방송 원고가 나오면 PD, 아나운서 분들의 도움으로 반족적으로 연습하고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또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강의와 관련서적을 보고 공부했다. 일단 해보려는 도전적인 성격이 바탕이 되었다. 방송에 나오는 화면에서는 전문가처럼 말을 하고 있었지만 그 안에는 많은 공부와 노력이 있었다. 지금도 강의와 관련 서적을 보며 공부하고 있다.



∆ 현재의 꿈꾸고 계신 것이 있으신가요?

꿈이니까 좀 거창하게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방송국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다. 방송국을 만들어 지역 사람들이 소통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송을 희망한다.

∆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방송사고가 많이 있었다. 사실 그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날씨예보를 하다가 강풍에 우산이 뒤집히게 된 일화가 있었는데, 방송 사고였지만 오히려 실감나는 장면이라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인터뷰에서 사소한 이야기를 하다가 울고 웃는 일이 많았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일화는 서울과 연계하는 방송에서 큐 사인을 착각해 군산지역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바로 마치는 멘트를 한 것이다. 서울에서는 그런 상황을 대처할 준비가되어 잇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나가기도 했다. 또, 신입시절 침을 잘못 삼켜서 사래가 걸려 말을 하지 못하고 방송을 바로 마치는 일도 있었다. 그때는 많이 당황스럽고 죄책감이 들었지만 지금 지나고 보니 그런 실수들이 있어서 더욱 노력했던 것 같다. 방송을 하면 현장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 사람들과 얼마나 친해지고 교감할 수 있는지에 따라 방송 내용이 만들어진다.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야 인터뷰 요청자로 만나는 거리감을 줄일 수 있다. 그때서야 진솔한 이야기 보따리를 담아 갈 수 있다.



∆ 방송계열 관련된 진로희망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방송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 가지 방송매체(유튜브 등)를 많이 접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방송은 늘 새로운 아이템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을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한다. 그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일상에서 소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방송이나 영상을 볼 때 내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영상이 만들어지기까지 그 과정에서 필요한 촬영요소 등과 기획, 편집 등을 생각하며 분석적으로 보는 습관도 추천한다. 본인이 하고 싶은 부분에 유념하며 방송매체를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송이 나만 재미있고 유익한 것이 아니라 늘 시청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해야 한다. 특히 리포터라는 직업은 1인 미디어로 아이템을 구상하고 섭외, 진행, 편집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독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박승민 청소년기자, 이정재 예비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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