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지역별로 본선 대진표가 짜여진 가운데 남원임실순창 지역의 판세 흐름에 이목이 집중된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에 맞서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8년만에 지역구 탈환을 위해 민주당 경선전에 뛰어들어 공천을 받게 되면서 해당 지역은 전국에서 관심을 갖는 선거구가 됐다.
이강래 후보는 민주당 중심의 결집과 박희승 후보측을 포함한 통합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경선 승리 후 “선출해주신 당원과 지역주민들의 뜻을 깊이 헤아려 반드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고 말했다. 그는 또한 “4년간 지역을 다지며 이번 총선을 준비해온 박희승예비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박 예비후보가 그동안 펼치고자 했던 포부와 정책들을 수용하는 등 민주당을 하나로 통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래 후보는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전제한 후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아래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동안 박희승예비후보와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지지하신 분들의 뜻을 모아 본선 승리를 기필코 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지만 우리가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조속한 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강래 후보에게 축하 입장을 밝힌 뒤 “본 선거에서 누가 더 국민을 대변하고 국가 성장에 기여하며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지 정정당당하게 경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경제가 위기국면에 있고, 사람 간의 접촉조차도 꺼리는 상황인만큼 선거운동 역시, 정책중심으로 과열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3무(無)’를 실천하겠다”며 “네거티브, 돈 선거 , 조직 동원 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제가 먼저 선거문화를 바꾸고, 이번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 선거 과정에서 지역주민은 물론 경쟁 후보와 국가와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각 후보 진영이 서로 헐뜯고 상처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통합하는 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면서 민주당 이강래, 정의당 정상모 후보의 동참을 촉구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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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민주 결집 vs 이용호 공정선거' 주목
민주당 경선 마무리 후 이강래 민주 중심 통합과 결집 강조 이용호 네거티브 조직선거 아닌 깨끗한 선거 실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