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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일상생활 위축 안 된다

“소상공인들의 폐업 도미노 걱정
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일상생활 영위해야”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2월 27일 17시23분
코로나 19 화산과 이로 인한 불안과 공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하룻밤 새 수백 명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대구와 경북은 병실과 의료진부족까지 겹치고 있다.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고 어린이집 집단 휴원 사태로까지 치닫고 있다. 교회와 성당의 예배가 취소되고 거리의 행인마저 줄어든 상태다. 경기가 나쁜건 말할 것 없고 올 경제성장률 목표를 내려잡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전대미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말이 돼버렸다.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럴 때 작은 일이라도 서로 힘을 보태는 상생이 절박하다. 그 첫째가 가능하고 조심스런 부분에서 일상생활의 정상화다.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하는 건 당연하지만 기본적인 일상생활마저 위축되면 걷잡을 수 없는 경기하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당장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다. 이들 기업들은 피해기업에 대해 특별보증과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데 이들 중소기업보다 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소상공인, 그 가운데서도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음식업종이다.

굳이 통계를 내보거나 설문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게 이들 업종의 불황이다. 전주를 비롯한 도내 대다수의 상가밀집지역은 물론 주택가 소규모 음식점에 이르기까지 손님을 찾아볼 수 없다.

확진자 동선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의심증상을 보이는 주민도 없는 상태에서 식당이용까지 꺼린다면 소상공인들의 폐업 도미노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코로나19보다 손님 없는 게 더 무섭다”는 호소가 엄살이 아닌 이유다. 전주시를 비롯한 도내 대다수의 자치단체들이 이런 고충을 알고 구내식당을 쉬게 하는 건 잘 한 일이다. 특히 군산시의 경우 하루 100명 이하만 구내식당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니 모범적이다. 막대한 예산을 풀어 지원하는 일 못지않게 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일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를 이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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