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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반영된 경험 감각과 언어, 구조에 대해 살펴보다

양세라 ‘근대계몽기 신문 텍스트의 연행성 연구’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2월 26일 16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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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 신문 텍스트의 연행성 연구(저자 양세라, 출판사 소명출판)'는 연희를 매개로 근대적 공간인 신문에서 생산된 텍스트에 반영된 경험 감각과 언어, 구조에 대해 살펴본다.

자칫 근대계몽기 신문 텍스트에는 연희와 연희 현장이 단순히 당대 현실이나 개량되어야 할 풍속이나 현실로 재현된 듯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당시 신문이 독자들에게 익숙한 연희 공간을 반복적으로 신문 텍스트에 재현한 현상을 통해 연희와 연희 현장을 당대 공적 소통 형식에 대한 경험과 감각 형식을 기술하는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았다. 동시에 이 시기 신문 텍스트에서 극적인 장소가 신문종람소나 연설회장 등의 공적이고 사회적인 소통의 현장과 동일시되어 재현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저자는 신문의 연행텍스트의 유형을 기술하면서 그 형태에 내재된 사회적 실천을 특징짓는 공간의 코드로 구성된 연행성에 대한 개념을 구조적으로 기술하려고 고심했다. 이를 통해 당시 사회와 현실의 고유한 신체와 지각방식이 반영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근대계몽기 신문의 연행성을 텍스트를 구성하고 생산하는 구체적인 매개형식과 감각이라는 점에서 헤아려 볼 수 있다. 1장은 근대계몽기 신문을 둘러싼 사회의 정서와 지각 방식, 경험 감각 등을 전달하고 확산하는 연희 장소의 경험과 연행성의 감각이 존재하는 공간에 대해 1890년대 후반~1910년대 발행된 황성신문 과 대한매일신보 , 매일신보 , 제국신문 , 대한민보 를 근거로 기술했다. 2장은 위의 맥락에서 근대계몽기 공론장 신문의 의사소통 모델과 연행적 텍스트의 배치에 연희 혹은 연행성을 매개로 하는 논설류 텍스트를 분석했다. 3장과 4장에서는 새로운 세대에 인식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신문의 연행적 서사 텍스트가 이 시대의 사회적 언술형식이자 연희의 텍스트화가 가능한 구조를 연희 현장을 채록하고 기록한 필진과 상관 관계에서 살펴보았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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