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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여행의 별천지, 해변승마로 호연지기 갖춰

수준 높은 승마체험 기회 제공, 해변승마클럽 박현호 대표

기사 작성:  안병철
- 2020년 02월 11일 14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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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아로부터 체험시설 지정

조개-장호어촌체험도 가능해





해변승마클럽은 고창 상하면 명사십리길에서 초중고생 및 승마 마니아들에게 석양노을의 아름다움과 호연지기 정신을 북돋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마사회 호스피아로부터 승마 체험시설로 지정돼 청소년 153명에게 10회 체험기회 및 고창군 체육회로부터 초중고생 15명에게 16회씩 학생승마체험이 이뤄졌다.

이 같은 고창해변승마 클럽을 맡고 있는 박현호(56·사진) 대표는 2013년부터 승마사업에 뛰어들어 고향에서 펜션과 함께 10필의 동물가족을 살피고 있다.

고창 해안선은 88.16km에 이르는 명사십리로써 모래 갯벌이 펄 갯벌을 덮고 있어서 바지락과 백합이 생산되며 1차 먹이원인 저서규조류 194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고창을 비롯한 서남해안의 갯벌은 캐나다와 미국 동부해안, 북해연안, 아마존강 유역 등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인정돼 올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예정이다.

이처럼 천혜의 해변에서의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일체가 되는 특수한 운동으로써 체력단련과 정신을 함양하는 호연지기를 기르는 스포츠이다.

지난 8일 군의회 김미란 의원은 “자녀와 함께 지난해 승마체험을 하면서 상체가 바르게 교정되고 정신 집중력, 장 기능 강화, 신체 리듬감, 폐활량 증가, 담력, 골반의 튼튼함을 가졌다”며 “차량운행이 이뤄지면 좋겠다”면서 현장을 찾았다.

이날 천선미 부군수도 “100평의 마사와 강의실이 지난해 개보수 됐다. 이를 토대로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 해변승마사업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곳은 2013년 말산업육성법 제15조 등에 따라 농어촌 승마시설로 정식 영업을 시작해 조개체험과 장호어촌체험도 가능하다.

20년전 대불승마클럽 회원들이 이곳 백사장에서의 승마체험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박 대표는 어업과 축산업을 하면서 승마 전문가로 발전한 것이다.

그 결과 지신이 기르던 길운(우주)마가 2014년에 새만금 전국지구력승마 대회에서 20km 우승을 비롯해 이듬해부터 40km 우승, 지난해에는 제1회 가야배 점핑대회에서 3위 등을 거뒀다.

이어 ‘은하’ 마는 지난해 전북지사배 승마대회에서 6,7급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서서히 명성을 쌓고 있다.

그는 말의 특징에 대해 기억력은 좋으나 이해력이 낮으며 방어 수단으로 가끔 물거나 뒷발질을 하며 도망가고 동물 중에 가장 겁이 많고, 칭찬과 힐책을 알며, 순발력과 친근감이 돋보이는 동물이라고 소개한다.

이를 토대로 초보자는 10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이론 및 복장을 비롯해 굴레 씌우기, 끌기, 하마법, 전진과 정지법, 평보, 좌속보, 경속보, 평보와 속보 전환 등의 연습을 거쳐야 한다.

말은 1km볌위의 소리인지 및 800m의 시각과 삐치면 6개월 정도 후유증이 남는 동물로써 오직 반복훈련과 힘 빼기 등이 필수이다.

박 대표는 “말과의 보이지 않는 싸움에서 가끔은 혼을 내고 안전을 지키는데 자칫 동물학대로 비춰지기도 한다”며 안전을 강조했다.

아직 홍보 부족과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어서 필당 월 20만원 정도의 유지비와 교육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인이 된 딸과 교사 및 대학생 두 아들의 응원으로 오늘도 해변을 누비며 호연지기를 키우고 있다. /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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