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목미술관 공모기획 한지 릴레이 김승연 개인전 'Moment & Daily'

기사 대표 이미지

전주 청목미술관이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지조형작가 김승연 개인전 'Moment & Daily'를 갖는다.

2025 청목미술관 공모 기획 한지 릴레이전 마지막 전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지를 활용한 조형 작업 2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 전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해온 주요 시리즈 ‘이야기 숲’, ‘숲의 노래’, ‘Daily 시리즈’를 아카이빙한다.

전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예술적 여정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관람객은 자연의 소리와 색, 생명의 울림을 담아낸 듯한 조형미 속에서 숲의 이야기와 평온한 서정을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작업은 전통한지의 고유기법인 ‘줌치 한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한지를 물에 적셔 손으로 주무르거나 두드려 섬유질을 엉키게 하는 한국 고유의 기법이다.

한지의 질감을 강화하고 깊이를 더한다. 작가는 여기에 천연 염색된 색 한지를 겹겹이 배색하여 독창적인 색감과 질감을 발현시키며, 탁월한 색채 감각을 통해 자연미와 친근함이 공존하는 독창적 예술 세계를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는 “시간을 지나며 캔버스에 쌓인 흔적과 덧칠해온 과정들을 정리하고 돌아보고자 했다”면서 “지나온 순간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 펼쳐질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관람객과 마주하고 싶다”고 했다.

작가는 원광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일본 동경학예대학 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지의 재료적 특성을 탐구하며 독창적인 표현세계를 구축해온 동시에,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창작 발자취와 앞으로의 예술적 지향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