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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들고 10층으로" 익산시, 직원 휴게공간 활짝

탁 트인 전망에 커피향, 음악이 흐르는 그레이트 카페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 통해 친환경 행정문화 선도 실천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5월 15일 13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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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신청사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15일 '그레이트 카페(Great Cafe)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레이트 카페'는 신청사 최고층인 10층에 자리잡아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76자리, 142㎡ 규모이며 감성적인 사진과 그림이 벽에 걸려있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분한 분위기로 설계됐다. 시는 직원 간 소통 증진을 통해 조직 내 화합과 협업 분위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직원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 카페 △독서형 휴게 카페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카페를 주제로 조성됐다. 향후 독서 공모전 개최와 상품권 증정 등 직원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카페는 테이블과 의자, 소파, 커피머신, 얼음 정수기, 개수대, 스피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 상주 직원 없이 각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개장식은 정헌율 시장과 강영석 부시장, 새내기 직원 등이 함께 카페 옆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카페를 이용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레이트 카페' 이용 시 개인컵이나 다회용컵 사용을 의무화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개인컵 사용에 동참하며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레이트 카페'를 방문한 한 새내기 직원은 "지난해 신청사 입주 후 직원 휴게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아늑한 카페형 공간이 생겨서 좋다"며 "동료들과 함께 이곳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창의적인 생각이 많이 떠오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직원도 "직원 복지와 편의를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업무 의욕과 소속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그레이트 카페가 직원들에게 업무 중 스트레스를 낮추는 공간으로 활용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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