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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봄철 대형산불 대응 온힘

산불 발생 주요 원인별 사전 점검, 철저한 사전 차단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다매체 매뉴얼 제작 착수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4월 03일 16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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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전북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점검 시군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청명(4월 4일)과 한식(4월 5일)을 앞두고 성묘, 식목 활동과 등산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산불 발생에 유리한 기상 여건이 지속되자 산불 예방과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

회의에는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해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추진 현황과 시군별 예방 및 방지대책에을 공유하고,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총 17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42헥타르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모든 산불이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소각, 성묘객 실화, 주택 화재 등 인위적인 실화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산림 인접지역에서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전면 금지하고, 산불 확산 위험이 높은 산림에 대해서는 입산통제구역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 부단체장과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읍면동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산불진화대원과 마을 이장단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산불 예방은 사전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비만이 소중한 산림과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방즉시안’이라는 말처럼, 단 한 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 시군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화재조사관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매체 매뉴얼(책자, QR코드, 동영상) 제작에 착수했다. 소방본부는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화재정보 입력 정확성을 높이고, 화재 통계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화재조사팀장을 중심으로 6명의 TF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매뉴얼 제작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3일 전북도청 17층 작전실에서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어 체계적인 시스템 개선과 실효성 높은 매뉴얼 개발을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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