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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미술관, 박·미주간 수행기관 선정

전주 교동미술관, 7일부터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유연한 공간 : 연대의 힘(Flexible Space : The Power of Solidarity)' 가져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5월 07일 14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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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교동미술관이 7일부터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유연한 공간 : 연대의 힘(Flexible Space : The Power of Solidarity)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공식 프로그램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각 지역의 박물관 및 미술관과 연계한 32개관, 25개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동미술관은 4년 연속 전북 유일 박미주간 수행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교동미술관은 1950년대 섬유방직공장의 터에서 미술관으로 재탄생된 사회ㆍ문화ㆍ역사적 맥락안에서 특별한 서사를 가지고 있다. 반세기가 지난 현재, 반자본주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환원의 정신으로 세워진 미술관 공동체가 동시대에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 탐구한다.

이를 기반으로 동시대 여성 3인의 다채로운 서사를 소개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교동프로젝트 '유연한 공간 : 연대의 힘 (Flexible Space : The Power of Solidarity)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partⅠ [연구 및 조사·아카이브] 모두의 미술관으로 재탄생된 반세기의 의미를 되짚고, 이를 기반으로 단단한 주춧돌이 되어 partⅡ[공간 오마주 기획전]으로 전개된다. 그때 당시 사용하던 재봉틀은 시공간의 여백을 연결ㆍ매개하여 오마주된 공간으로 초대한다.

'공동의 옷(Community clothes)'은 지역민들이 기부한 옷과 사연을 토대로 한 과정 중심의 시민참여전시로, 고보연 작가가 진행하는 워크숍을 통해 작품의 일부를 시민이 완성하고, 주체적으로 전시의 일부에 참여하는 모습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하며 공동 서베이 전시로 의미를 둔다. 비인간 나무의 겨울나기를 뜨개옷을 통해 포용하는 자원봉사 활동 ‘트리허그’에 참여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봉사자들, 자수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작품활동과 패션쇼를 지원하는 서학동예술마을 할매공방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참여 작품을 만든다.

전시 1부 '유연한공간, 연대의 힘(Flexible Space, The Power of Solidarity')은 7일부터 19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1,2전시실에서, 뜻밖의 미술관은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2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공동의 옷(Community clothes')'은 다음달 11일부터 7월 7일, 교육은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강연은 다음달 11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린다.

온라인콘텐츠는 7일부터 7월 7일까지 운영된다. 전시엔 고보연 김영란 조한나 등이 참여하며, 정종웅이 퍼포먼스를 갖는다.

인문학 강연도 마련된다. 제1강 '비정상이란 무엇인가? : 푸코와 섹슈얼리티 입문'은 14일 오후 2시 교동미술관 1전시실에서 철학자 허경이, 제2강 '싱어송라이터의 작사법 : 혼잣말 크게 말하기'는 28일 오후 2시 교동미술관 2전시실에서 싱어송라이터 신승은이 각각 강의를 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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