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실종 13일만에 발견 건설사 대표, 사인 익사 추정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4월 29일 18시26분

실종 13일만에 옥정호에서 발견된 전북 한 건설사 대표 사인이 익사로 추정되고 있다

29일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건설사 대표 이모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익사 소견이 나왔으며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집을 나선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했다. 실종 13일째인 전날 오후 6시 45분께 옥정호 운담대교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이씨 업체는 지난 2020년 해당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난해 6월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업체 선정에 관한 문제점이 불거졌다. 감사원은 군산시가 특혜를 줬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서울북부지검은 이씨 및 군산시청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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