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여산 권갑석선생의 묵향을 대물림하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4월 29일 08시54분

여산묵연회가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제50회 여산묵연전을 연다.

여산묵연회는 전라북도 서예계를 대표하셨던 (故)여산 권갑석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서예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매년 제자들이 그 뜻을 이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제자들의 발전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올해는 여산 권갑석선생 탄신 100주년을 기념,그의 작품을 여러 점 전시해 선생께서 남기신 고유한 서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그의 서예 세계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영수, 권오신, 김계천, 김광영, 김순갑, 김옥순, 김완영, 김종석, 김현숙, 김현옥, 김후남, 나인희, 백종희, 송성엽, 신행근, 유양순, 유지인, 이규래, 이원익, 이종욱, 전현숙, 정명화, 정영웅, 정인자, 정종우, 최병기 등이 작품을 냈다.

김옥순 회장은 "올해는 고 여산 권갑석선생님의 탄신 100주년이기도 한다. 오는 6월 29일에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오니,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도 함께 부탁드린다"면서 " 다시 한 번 회원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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