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대병원 교수들, 주1회 휴진 결의…휴진일은 미정

전북대병원, 의료공백 해소 위해 공공임상교수 공채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4월 28일 16시16분

전국의 주요 병원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전북대병원 교수들 또한 동참하기로 했다.

28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26일 오후 회의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수련병원 교수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안전 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휴진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협의회는 해당 회의에서 대학 본부에 의대생 휴학처리의 신속 진행과 의대 정원 증원 절차 즉각 중지를 요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교육부 지시에 맹종하는 대학 본부의 탈법적 의대 정원 증원 절차는 즉각 중지해야 한다”며 “앞으로 의대 교수회와 병원 교수회가 이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연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지역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임상교수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8일까지 신경과 1명을 채용하며, 채용자는 전북대병원과 진안군의료원에서 순환 근무하게 된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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