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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실종자 조기 발견 공로 감사장 수여

기사 작성: 소완섭 - 2024년 04월 26일 21시01분

완주경찰서(서장 김효진)는 26일 집을 나간 후 다음 날 새벽까지 귀가하지 않은 고령의 중증 치매 환자를 경찰과 협력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둔산 자율방범 대원과 마을 주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령에 치매까지 앓고 있는 실종자는 장시간 길을 헤매고 있어 자칫 저체온증 등 큰 위험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신속한 구조를 위해 마을 지리에 밝은 마을주민과 자율방범대의 협조를 받아 민경(民警) 합동 수색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실종된 지 17시간여 만에 폐가 방안에 웅크리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하여 무사히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김효진 완주경찰서장은 “지리에 밝은 주민들과 자율방범대원들의 세심한 수색 덕분에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마을 CCTV 작동 여부와 가로등이 필요한 지역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지역 치안에 힘쓰겠다.”며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주기적인 협업을 통하여 범죄 취약지 및 생활 밀착형 주민 눈높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완주=소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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