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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학생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4월 26일 17시56분

무주군은 알파인 스키 종목 최태희 학생(단국대 1학년, 설천고 출신)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김상윤(무주고 3학년), 정서영(무주고 3학년) 학생은 알파인 스노보드 종목의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군에 따르면 학생들은 대한스키ㆍ스노보드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 정한 개인기록과 선발전 순위, 각종 대회의 누적 순위 등을 반영한 기준에 따라 선발됐다.

이들 선수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국제 대회에 출전 하거나 국내·외 합숙 훈련에 참여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단에 특화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최태희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스키를 타기 위해 대전에서 구천초등학교로 전학왔다.

이후 설천중·고등학교를 거치며 스키 꿈나무로 성장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FIS(Federation Internationale de Ski-국제스키연맹)컵 국제스키대회 여자부 회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태희 선수는 23~24 국가대표로 105회 동계체육대회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상윤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올해 열린 국제스키연맹 주관 내셔널 챔피언십(National Championships) 대회에서 7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정서영 학생은 105회 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대한스키협회장배 및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무주군 출신 학생들이 국가대표 선수단에 선발돼 자랑스럽다”며“무주와 전북자치도를 빛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선수들의 기운찬 내일을 응원 한다”고 말했다.

이어“지역 내 스키 등 동계스포츠 선수들도 장차 우수한 선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 동계스포츠(스키·스노보드·바이애슬론 등) 선수는 14개 학교 66명이며 매년 평균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 선수단은 105회 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자치도가 획득한 62개 메달(금15, 은22, 동25)중 43개 메달(금11, 은15, 동17)을 획득 전국 4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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