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웰니스 관광은 '쉴랜드-아원고택'

관광공사 도내 5곳 지정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25일 16시50분

완주 아원고택 다도 체험.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공사가 도내 관광명소 5곳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지는 △진안 홍삼스파 △무주 태권도원 △완주 구이안덕 건강힐링 체험마을 △순창 쉴랜드 △완주 아원고택.

이 가운데 순창 쉴랜드와 완주 아원고택은 신규 지정이고 나머지 3곳은 재지정 받았다. 진안 홍삼스파의 경우 2017년 도내 첫 지정 사례다.

해당 관광지는 앞으로 2년간 해외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마케팅과 관광상품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교육 지원,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뜻하는 합성어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여행 경향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진안 홍삼스파는 홍삼을 테마로 한 음양오행 테라피와 마이산을 배경삼은 노천탕 등이 인기를 끌면서 웰니스 관광지로 떠올랐다.

완주 구이안덕 건강힐링 체험마을은 청정자연 속 한의원과 쑥뜸치료, 황토한증막과 꽃길 산책로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세계 태권도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은 태권체조와 수련명상 등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새로 포함된 순창 쉴랜드는 편백 방갈로와 숲속 명상관, 여기에 장류특구의 관광자원을 덧붙인 고추장이나 고떡볶이 만들기 등 전통음식 체험코스가 웰니스 관광지로써 가능성을 높였다.

전통한옥 숙박시설인 완주 아원고택 또한 한옥 건강수면 체험을 비롯해 다도 체험과 미술관 관람 등 치유, 명상, 사색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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