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달그락달그락] “진로영역 청소년 정책 적극 검토”

■ 신영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청소년·지역정책 이야기 나누다

기사 작성: 청소년기자 - 2024년 04월 24일 14시57분

지난 4월 6일 신영대 국회의원 후보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 청소년들과 만나 정책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는 지난 하반기부터 상상캠프, 달그락프로젝트, 참여포럼, 전문가인터뷰 및 자문, 설문조사, 현장답사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문제와 의제들을 발굴해왔다. 의제들을 정책으로 구성하기 위하여 달그락참여포럼추진위를 구성하여 기후환경, 교육진로, 인권복지 세 가지 분야의 청소년친화정책제안서를 제작했다.

먼저 정예인, 이주영, 박지호 청소년이 각 분과의 대표로 정책을 발표했다. 인권복지분과 이주영 청소년은 ‘이주 청소년과 격차가 없는 사회가 필요하고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교육시스템을 제공’을 제안했으며, 교통약자를 위하 버스안내판 개선 및 장애인콜택시 확대를 제안했다. 기후환경분과 정예인 청소년은 수라갯벌과 같은 현장체험형 환경교육 개발, 다회용컵 변환제도 시범 운영과 자원순환 로봇 네프론 설치 등 자원순환 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교육진로분과 박지호 청소년은 학생회 법제화 및 리더십 교육 실용화, 교내 법정 의무교육 점검 시스템 마련, 진로교사 확대, 진로프로그램 시즌제 운영 등 청소년의 주체성이 살아나는 교육환경을 제안했다.

신영대 후보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 보겠다고 하며, 만일 당선이 된다면 청소년 담당 특별 보좌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분에서는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제안한 의견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과정을 투명하게 앙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부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생존이 달린 문제임에도 정부에서는 크게 관심이 없다.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맙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권 부분에서는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지원 정책제안에 감사를 표하며 “‘달그락 청소년친화정책 제안 자료집’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청소년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는 ‘10대 후반 청소년들을 위한 공약은 없나요?’에 대한 질문에, 신영대 후보는 ‘청소년을 위한 세세한 공약을 준비하는 데 미흡했다.’고 말하며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은 꼭 추진할 것이다. 그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진로영역의 청소년 정책제안을 적극 검토해보겠다.”라고 답했다.

“본인은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당선 시, 2024 달그락 청소년친화정책 추진위원회가 제안한 '달그락 청소년 친화정책'을 공약에 반영하고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후 ‘청소년친화정책 실현을 약속하는 서약식’이 진행되었다. 신영대 후보, 이주영 청소년, 청소년자치연구소 정건희 소장이 서약에 함께 했다. 서약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정현, 최서현, 문영채 청소년기자

취재후기

양정현: 이번에 신영대 국회의원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다양한 정책들이 말로만 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추진되어서 우리 사회에 더욱 크고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

최서현: 지금까지 간단한 회의 내용 요약만 해오다가, 이젠 행사를 취재하고 기사로 정리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전반적으로 뿌듯했다. 정치인에 대해서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좋은 정치인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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