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다음달 2~6일 월드컵광장서 개최
138개 업체 참여…정원 관련 체험프로그램도 다양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4월 23일 16시46분

푸른 계절의 옷을 입고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돌아왔다. 200여 종이 넘는 정원 식물은 물론, 야간상영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졌다.

23일 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정원 산업 관련 138개 업체가 참여한다.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조성한 정원, 산업체 협업정원 등 다양한 주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정원 식물 품종전시장’이다. 박람회에 참여한 농가의 보유 식물을 비롯해, 최신 트렌드 등 주제별 250종의 정원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늘린 것도 앞선 박람회와의 차별점이다. 정원컨퍼런스,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가든 시네마’ 등 야간 특별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의 정원&나의 도시 자랑 전시회’, ‘나의 꽃향수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와 아동극, 비눗방울·마술 공연 등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5일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여행 △가족정원 조성 △우리가족 화분 만들기 △정원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일부 체험은 참여 가능 인원의 50%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체험비는 무료로, 사전 예약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jjgcf.kr)에서 하면 된다.

최현창 자원순환본부장은 “정원문화가 자연스럽게 시민의 삶에 스며들어 정원을 통해 치유되고 행복해지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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