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아동보호구역 확대 운영

남원경찰서와 아동보호 업무협약 체결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4월 23일 15시52분

남원시는 아동보호구역을 확대해 아동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3일 남원경찰서와 아동호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 처음 지정된 아동보호구역은 유괴 등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도시공원 등 해당시설 외곽 경계선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지정한 일정구역을 말한다.

이곳에는 CCTV와 시인성이 높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순찰 및 지도활동를 강화해 아동 범죄 미연 방지와 사건 발생 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원시는 아동보호구역 신청 접수, 지정 공고, 관련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등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남원경찰서는 지정된 아동보호구역 내 범죄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아동보호인력(아동안전지킴이)을 활용해 아동범죄 예방 및 아동의 안전 확보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아동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아동이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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