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금융기관, 2월 대출 줄고 예금 늘어

기업·가계대출 감소, 예금·비은행예금취급기관 예금 늘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4월 22일 15시42분

도내 금융기관 중 예금은행의 대출은 늘었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크게 감소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예금은 증가로 전환되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2일 발표한 ‘2024년 2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예금은행 여신(24.1월+1,193억원→2월+1,31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278억원→+1,020억원)은 대기업은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이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게다가 가계대출(+732억원→+257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줄었다.

2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24.1월-1,821억원→2월-3,435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신용협동조합(-144억원→-480억원)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상호금융(+371억원→-718억원) 및 기타 비은행예금취급기관(+46억원→-863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548억원→-1,729억원)과 가계대출(-1,185억원→-1,699억원) 모두 감소폭이 확대됐다.

2월중 예금은행 수신(24.1월 -3,152억원→2월 +6,367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3,249억원→+5,664억원)은 요구불예금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저축성예금은 증가로 큰 폭 전환되면서 늘었다. 시장성수신(+97억원→+702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2월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69.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2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24.1월+2,027억원→2월+3,50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호저축은행(-696억원→+65억원), 신용협동조합(-279억원→+677억원), 상호금융(-1,206억원→+267억원), 새마을금고(-267억원→+945억원) 모두 증가로 전환됐다. 우체국예금(+3,830억원→+1,335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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