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특별기고]이 세상에 장애인은 없습니다. 다만 편견만 있을뿐입니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4월 21일 14시18분

오늘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가 열리고 정부는 장애인의 날이라고 마음것 즐기라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의미있는 행사였는지, 장애인들에게 행복하세요?라고 물어본다면 “예”라고 대답하는 장애인들이 얼마나 많을지 우리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장애인을 위한 24시간 지원체계는 구축되지 않았고, 장애인의 차별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바로 옆으로 이동 하려고 해도 경계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물론이고 지자체를 포함한 우리는 모든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그것은 선행이나 봉사가 아니라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사회에는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틈틈히 돈을 모아 장애인들에게 보내주는 따뜻한 손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사회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때대로 사회복지시설에 봉사를 하러 갈때가 있는데 그때 중증 장애인 곁에서 그들을 희생적으로 돌보는 사회복지사들을 보고 감동을 받은바 있고 이후 사회복지사를 하고 있는 후배에게 사회복지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정책이 첫번째요 그들을 곁에서 돌보고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건강만 해도 축복이고 행복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없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보태야 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장애인은 없습니다. 다만 편견만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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