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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수지여성의용소방부대장, 응급조치로 80대 어르신 생명 구해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4월 18일 14시02분

남원소방서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 서미란 수지여성의용소방부대장이 적절한 응급조치로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수지면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 도중 80대 어르신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식당 주인이었던 서 부대장은 마침 이를 목격하고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리면서 손님들과 함께 환자를 바닥에 눕혀 기도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쇼크방지를 위한 기초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해 인계할 때까지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응급상황을 도왔다.

서 부대장의 응급상황 대처는 오랫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크게 작용했다.

서 부대장은 “환자분이 무사하셔서 다행이다. 의용소방대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심폐소생술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는데,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서 즉시 뛰어가 몸이 저절로 반응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응급처치 상황이 발생한다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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