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전역 미세먼지 주의보

18일까지 황사 기승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17일 17시36분

동부권으로 제한됐던 도내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전역으로 확대 발령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후 1시를 기해 이 같이 조치한 채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당 150㎍ 이상인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되는데 동부권(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은 220㎍, 중부권(전주, 익산, 완주)은 208㎍, 서부권(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은 157㎍을 기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과 몽골 사이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이라며 “오는 1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나 심장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나 보호안경 착용 등을 권고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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