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주민설명회 진행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4월 16일 17시35분

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16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부지 개발사업자인 ㈜자광이 제출한 계획안에는 △470m 높이의 타워 △200실 규모 호텔 △백화점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 △558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3,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문화공원·공개공지 및 지하차도 조성, 교량 확장·신설, 주변도로 확충, 녹지조성 등 사업계획에 포함된 공공기여 부분의 설명도 나왔다.

설명회와 함께 부지개발 시 우선 고려사항, 교통 혼잡 문제 해소와 지역 상권 상생 방안 등을 묻는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시는 주민 의견 청취 결과를 토대로 민간제안자와 협의하고, 교통영향평가와 자문위원회 및 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개발·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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