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립미술관의 봄, 국악으로 물들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4월 16일 15시48분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이 봄을 맞이하여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과 공동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으로 JMA Friends Event '소리를 그리다'를 갖는다.

아름다운 모악산의 계절 변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작년 공연에 이어 올해의 봄을 배경으로 선보이며, 도립국악원의 창극단, 무용단의 수준 높은 무대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1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모두 7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야외정원 웰컴라운지에서 열린다.

지난 13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의 박현희 '사계, 시간을 그리는 춤'을 시작으로, 20일 이정인의 동초제 흥보가, 27일일 한단영의춘향가, 다음달 4일 유희원의 정광수제 김영자바디 수궁가, 11일 최은숙의 춤' 呈才(재주를 바치다)', 18일 배승현의 춤 '신윤복 붓으로 춤을 그리다', 25일 송형준의 '한(寒)걸음' 등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생생한 연주를 들을 수 있고, 다채로운 국악 공연를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이외에도 미술관에서는 국내외 아티스트 20여 명이 참여하는 특별전 '버릴 것 없는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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