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중동 정세 불안에 휘발유값 오름세

평균 1,686.54원·경유 1,549원… 도내 최저가 고창 해리농협주유소 1,590원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4월 16일 14시43분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전북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르고 있다. 중동의 긴장 지속 등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한 데다, 환율 급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694.09원이고, 경유 판매 가격은 1561.82원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686.54원이고, 경유는 1549원이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최근 보합세를 이어오다 3월 네 번째 주부터 상승으로 전환했고, 4월 둘째 주 1673.3원(ℓ)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26.3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 또한 보합세를 보이다 4월 첫 주 반등했고, 둘째 주 1551.3원(ℓ)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1.1원 상승했다.

도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 최저가 주유소는 고창 해리농협주유소(1590원)이고, 최고가는 1799원이다. 전주시내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는 상리2주유소(1635원), 북전주농협주유소(1639원), 고덕주유소(1639원), 상리주유소 1643원), 강남주유소(1645원) 등이다.

도내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549원이고, 최저가 1459원(신흥주유소), 최고가는 1695원이다.

전주시내 경유 최저가 주유소는 경기장주유소‧행복주유소(1479원), 월드컵주유소(1483원), 용머리주유소(1485원), 싼셀프주유소(1485) 등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81.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4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60.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21.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62.6원 상승한 1643.6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대비 24.5원 하락한 1567.1원(ℓ)이다.

경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9.1원 상승한 1455.7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18.6원 하락한 1392.7원(ℓ)이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95달러 내린 89.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72달러 내린 103.4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42달러 내린 106.23달러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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