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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미래]문명적 간빙기에는 코딩의 옷을 입어라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4월 15일 14시46분

인간이 열광하는 모든 것에는 반드시 흥미와 비용, 자극과 전문성이 동반했는지를 고찰해 보면 그 안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코딩이라는 낯설었던 명사가 이제 더 이상 컴퓨터 과학자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만의 영역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은 현실을 외면할 사람은 별로 없다. 다양한 모바일 앱,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게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모든 디지털 기술은 코딩에 의해 가능해졌다. 따라서 코딩이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코딩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 이상의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논리적 사고, 팀워크, 계획과 실행력 등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코딩이 교육 현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이유가 될 것이다. 코딩의 영역은 전문가를 위한 영역으로만 보지 말고, 모든 사람이 배워야 할 필수적인 기술로 인식해야 하는 시대다. 코딩에 대비하는 새로운 패션을 갖춰야만 문명적 간빙기의 맹추위 앞에서 이를 감당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미래 직업 시장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며 역동성을 보여주는 코딩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과학, 보안 전문 기술, 인공지능 엔지니어 등의 전문화된 기술을 필요로 하며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 워크, 툴, 알고리즘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구조적 특징을 갖고 있다.

코딩이 글로벌화와 협업을 촉진하고 있는데 오픈 소스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양한 협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파생되는 프로그래밍 개발자의 일상생활은 소프트웨어를 디자인, 개발, 테스트하고 유지보수하는 일에 주로 관련될 것인데 새로운 기능 추가, 버그 수정, 기존 코드의 개선 등과 소프트웨어의 구조와 디자인을 계획하고 설계하며 코드 작성 후에는 테스트와 디버깅을 통해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찾고 수정하여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 협업과 소통이 강조되게 되어 코드 리뷰, 회의 참여, 작업 일정 관리 등을 포함한 시스템이 더욱 정교해질 것이다. 코드를 검토하며 피드백을 통한 품질을 향상시키고 오류를 사전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치를 마련해 놓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코드의 사용법, 설치 방법, 기능 설명 등은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가이드이기에 마땅한 과정과 결과물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단적인 예로 AWS(Amazon Web Services)는 아마존 닷컴의 자회사로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적인 기업이다.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IT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C2(Elastic Compute Cloud), S3(Simple Storage Service), RDS(Relational Database Service), Lambda, DynamoDB, VPC(Virtual Private Cloud), Route5, Elastic Beanstalk 서비스 등 AWS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IT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확장성을 높이며,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코딩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며 프로그래밍 언어로 Python, Java, JavaScript, C++, Ruby 등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디지털 황금기를 살아감에 있어서 코딩의 언어와 문법 체계,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여 코딩과 개인 및 사회가 더욱 친숙해지고 새로운 진화를 거듭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배문철(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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