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자율형 공립고 2.0’공모 준비학교 적극 지원

특색 모델 개발...운영 방안 등 제시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4월 14일 15시44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2일 2층 강당에서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 준비학교 지원 연수를 개최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로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해 지역 교육혁신을 위한 학교 도입 제도다.

이번 연수는 2차 공모를 준비하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학교법인과 학교 간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교원 연수 등 교육 전반을 개선하는 특색있는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종전의 자율형 공립고와 달리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구성원이 희망하는 진로체험, 기초학력 지원 및 각종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하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시범운영 2차 지정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인 5~7월에 맞춰 진행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 2.0이 우리 지역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공립 일반고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교육모델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교육부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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