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스프링피크 자살 문제 집중관리

캠페인, 교육, 상담 등 예방사업 적극 추진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4월 14일 11시08분

남원시는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스프링피크)를 맞아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자살 사망률은 지난 2022년 기준 10만명 당 29.3명으로 전국 25.2명, 전북 26.1명보다 높은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자살 고위험시기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먼저 자살 고위험시기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살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봉쇄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생명존중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를 습득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회복지원 및 무인정신건강 검진으로 전문상담과 치료비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 내 지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합적인 자살예방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오는 12월까지 읍면동 신청을 받아 6개 영역기관이 참여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이 지자체의 매우 중요한 책임과 의무이기에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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