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에 이어지는 고향사랑기부금 훈훈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4월 14일 10시07분

무주군에 이어지는 고향사랑기부금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캐스탑 정병환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무풍면 (구)덕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총동문회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무풍면지 발간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고향을 떠난 지 50여 년이 됐다”며“힘들고 고된 타향살이를 거뜬히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은 내 고향 무주가 있고 아직도 나를 반겨주는 가족, 친지, 이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열심히 땀 흘려 얻은 결실로 군 발전과 무풍면의 역사를 담을 면지 제작을 후원하게 돼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때 무풍면 덕지리 갈마마을에 2,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19년부터 해마다 적십자특별회비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한편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캐스탑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2018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2017)과 천만불 수출의 탑(2014)을 수상 우수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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