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여성형 유방증, 수술 통한 개선 꾀한다면...개인에 맞춘 선택 중요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4월 12일 14시21분

최근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많은 남성들이 여성형유방증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여성형유방증이란 여유증이라고도 불리며 남성의 가슴이 마치 여성처럼 보이는 질환이다.

이는 여성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유전조직의 증식으로 과도하게 발달하는 증상으로, 진성여유증의 경우 살을 빼더라도 가슴의 모양이 정상화되지 않으며, 유선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수술을 통해서만 문제의 개선이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여성형유방증이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큰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해 대외적 활동을 기피하게 되는 등 심리적 위축을 야기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운동으로 개선해보려 하지만 진성 여유증은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증상이기 때문에 실제로 개선이 어렵다. 게다가 단순히 살이 찌면서 가슴 부근에 지방이 축적된 것인지 유선이 발달하면서 가슴 크기가 커진 것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여유증 진단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초음파를 통해 유선조직의 증식으로 인한 진성 여성형 유방증으로 판단되면 수술을 진행해 직접적으로 유선 조직을 제거하면 된다.

그러나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 시기라면 일시적으로 유선조직이 발달하면서 여성형 유방처럼 보일 수 있는 상태로, 이 시기에는 수술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상태를 관찰하는 편이 더 좋겠다.

남성들의 고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여유증은 현재 수술적 방법 외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여유증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이때 환자마다 유선의 분포, 크기, 근육 형태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환자별 맞춤 수술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 에이징엘성형외과 김선우 원장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전북신문 기자의 최근기사

여성형 유방증, 수술 통한 개선 꾀한다면...개인에 맞춘 선택 중요

[온누리]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

[삶의 향기]투표는 청년세대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사설] 법을 고쳐서라도 선거운동 방식 개선해야

[온누리]시력은 좋은데 물체를 잘 구별할 수 없다면, 대비감도를 확인해 보자

[사설]새만금 신공항, 안전이 최우선돼야

[오늘의 길목]불완전한 인간의 창조물, 헌법

[사설] 한글 서예를 K-컬처의 상징으로 키우자

[생의 한가운데]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리더? 우리가 길러내야 하는 리더!

[오늘과 내일]보수궤멸(保守潰滅)

[지역의 재발견]외국인 유학생 정주 유예 기간 제도,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전북 조국혁신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벽보 설치

화분만들며 농업의 중요성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