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태권도원 외국인 수련생 유치 만전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4월 12일 14시04분

태권도원이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태권도원에는 호주, 프랑스, 미국 태권도 수련생들이 수련 및 체험 활동을 하고 있으며 5월부터 베트남 스포츠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 수련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태권도원을 찾은 호주, 프랑스, 미국 수련생들은 품새, 자기방어, 태권도 기본자세, 발차기, 격파 등 수련과 힐링태권체조, 태권힐링테라피, 태권북, 전통무예 수련 프로그램에 참가 호응을 얻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외국인 수련생 단체별로 전담 매니저와 수련 지도자를 예약 단계에서부터 지정하는 등 단체별 수준과 성격, 수련 내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외국 수련생들은 밤과 새벽 시간을 활용 태권도원을 산책하고 전통무예수련장 및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을 견학하며 자유 시간을 즐기고 있다.

이에 재단은 수련생들의 행동 패턴에 맞춰 보안 순찰과 야외 조명 점등 등 안전한 태권도원 수련 일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12일 태권도원을 찾은 김도운(미국 보스턴)관장은“제자 40여 명과 함께 태권도원 콘텐츠를 중심으로 체험할 것”이라며“전망 좋은 장소에서 사진도 촬영하고 자연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월에는 팀당 40명 내외로 베트남 스포츠 관광단이 태권도원을 찾는다.

관광단은 수련 경험이 없는 일반인 관광객으로 이들은 기본자세 수련과 국립태권도박물관 견학, 상설공연 관람 등 태권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재단은 올해 말까지 베트남에서 2,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 개발 등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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