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제조업 생산·수요·수출 줄고, 고용 늘어

2월 중 주택매매가격 전주·익산·군산 모두 하락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4월 11일 17시16분

2월중 도내 제조업생산과 수요, 수출은 감소하고 고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주택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전주, 익산, 군산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1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기타 기계·장비(-27.4%), 1차금속(-27.3%), 금속가공제품(-18.5%) 등에 주로 기인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6.9% 감소했고,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했으며,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39.4%로 전월(143.1%)대비 3.7%포인트 줄었다.

특히 민간소비인 2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2%,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5.9% 각각 증가한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8.7% 감소했다.

게다가 건설투자를 보면 2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6.1%,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6.4% 각각 줄었다. 2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3,342호로 전월(3,438호)대비 96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49호로 전월(149호)과 동일했다.

또 설비투자를 보면 2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60.9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8.4% 감소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7로 전월(97)과 같았다.

2월중 수출(통관기준)은 5.7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4% 줄었다. 건설광산기계(-44.0%), 동제품(-41.3%), 농약 및 의약품(-17.7%) 등이 주로 감소했다.

수입(통관기준)은 4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9% 감소했고, 무역수지(통관기준)는 1.8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2월중 취업자 수는 9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7만명 증가했다.

2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월대비 -13.1% 감소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34.3% 증가했다.

3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상품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3.8% 올랐으며, 서비스는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2.3%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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