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공식 출범

오는 2026년까지 기후변화 등 연구
탄소중립 시책 지원 집중…교육에도 앞장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4월 11일 16시58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겨줄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이곳의 역할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 에너지 전환 촉진 등이다.

지난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운영 준비에 들어간 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담인력과 관련 인프라 등 조직 정비를 마쳤다. 운영은 전주시정연구원이 맡는다.

전북 시·군 중 첫 번째로 문을 연 이곳은 오는 2026년까지 △탄소중립 정책과 기후변화 적응 등 업무 △에너지·산업·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 전주 탄소중립 시책 지원 업무를 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을 갖고 이뤄진 첫 대외 활동은 ‘2024년 전북권역 탄소중립 공동포럼’이다.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공동 개최한 포럼에서는 지역주도 상향식 탄소중립 추진방향 등 발제와 지자체 탄소중립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지자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련 이슈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이승한 센터장은 “소수의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만으로는 전주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달성할 수 없다”면서 “대도시형 온실가스 배출 특성상 수송과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과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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