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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동면 주택서 불...노부부 숨져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1월 03일 15시28분

주택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남원 산동면 한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서 A(83)씨와 B(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났다는 마을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41명, 장비 15대를 투입, 1시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이미 A씨 부부는 숨진 뒤였다.

A씨는 거동이 불편했으며 B씨 또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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