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새로운 시대, 특별한 전북 만들겠다"

새해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적 출범과 안착에 총력
한상대회 잘치러 잼버리로 망가진 자존감 회복도
이차전지산업 집적화 등 미래먹거리 준비도 집중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03일 15시11분

■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2일 갑진년(甲辰年)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북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대도민 메시지를 내놨다. 오는 18일 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에 맞춰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새출발을 앞둔 전북도의 갑진년 도정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새해를 맞았다. 지난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 했던 것 같다?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뛴 한 해였습니다. 파도가 크게 솟구치려면 거센 바람이 필요하듯이 더 큰 도약을 위한 난관과 위기를 만난 1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기업유치 10조원 돌파로 경제부흥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삭감이라는 쓰라린 아픔도 마주했습니다. 더 큰 성장을 위한 성장통의 시간을 지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시 힘차게 뛰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어려움 속에 굵직한 굵직한 성과도 적지않은 해였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도정 성과를 꼽자면?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에 지정됐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기업 유치가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LS그룹,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SK온), LG화학·중국화유코발트,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임기 내에 계열사 포함 대기업 5곳을 유치하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이미 달성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노력했습니다.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700건이 넘는 기업애로를 해소했습니다. 도내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한 전북형 삼성스마트공장은 2026년까지 차례로 300개가 조성될 것입니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수소특화산단 등 첨단산업단지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투자러시가 이어지는 새만금 산단은 3, 7공구 매립을 예정보다 1년 이상 앞당긴 작년 말에 시작했습니다. 투자하고 창업하고 싶은 기업인들을 위해서 1,406억원 규모의 전북·KDB 지역혁신 성장펀드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협치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 이어 글로컬대학30 선정까지 교육부 3대 핵심사업에 모두 선정됐습니다. 만 3세에서 5세의 완전한 무상교육과 무상보육을 실현했습니다.

아울러 협치의 힘이 가장 크게 발휘된 곳은 정치였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발의 100일만에 국회 통과되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리더와 CEO(최고경영자)가 참가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도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여야의 구분을 넘어 전북을 위해 하나가 된 정치권과 늘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착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대목도 있을 것 같은데?

새만금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업무의 책임 소재와 정치 진영을 떠나서 실망을 안겨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개최지 도지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행사 초기 화장실 등 위생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정부부처와 도, 시군이 힘을 모아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도민들도 현장에서 눈물겹게 헌신해주셨고 국민들도 아낌없이 도와주셨습니다.

현장 상황 개선과 잼버리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만족을 표했습니다. 저 또한 전북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행사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이 점도 대단히 아쉽고 마음 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세계 잼버리 파행과 맞물려 새만금 기반시설 구축사업비가 무더기 삭담돼 큰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새만금 예산이 전액 복원되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러나 정상화를 위한 불씨는 최대한 지키고 살려냈습니다. 공항과 항만, 도로 등 SOC(기반시설) 예산을 포함해서 총 4,513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잼버리 파행 논란 이후 정부와 여권의 압박이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견뎌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도내 정치권에서 삭발과 단식, 마라톤 투쟁 등을 통해 예산 복원을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전달해주셨습니다. 도민들께서도 한목소리로 예산 복원을 외쳐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5월 말이면 2025년 국가예산 준비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말 워룸(국가예산확보전략회의)을 통해 부지사와 실국장들이 상주하며 국회 대응에 나섰는데 그 워룸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지금부터 다시 뛰겠습니다.

△잼버리 파행직후 또다른 국제행사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전북에 유치해 주목받기도 했다. 철저한 대회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

올 10월 세계 각국에서 수천명의 한인 비즈니스맨과 CEO(최고경영자)들이 전북에 옵니다. 우리 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세계 한인 CEO간 네트워킹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열리는 대회입니다. 따라서 대회기간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들의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앞서 대회 선정 마지막까지 제주, 인천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대회 유치의 조건 중에 컨벤션이 있었는데 우리는 대규모 컨벤션이 없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옥과 한식, 한복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새만금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광활한 꿈의 도화지가 있다는 점을 내세워 운영위원들을 설득했고 다행히 통했습니다.

본대회에선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무대를 보여주겠습니다. 잼버리로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우선, 대회 준비를 이끌 조직 구성이 시급한데 이를 담당할 추진단을 구성할 생각입니다. 필요한 자원과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물 샐 틈없이 철저하게 대비하겠습니다. 그 추진단이 구성되는대로 대회 주최기관인 재외동포청과 함께 공식적인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대회가 성공하려면 기반시설 준비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참가자와의 소통 등 모든 일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이뤄져야 합니다.

제가 직접 진두지휘하겠습니다.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전 과정을 일일이 챙길 생각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에 열리는 국제행사인만큼 제대로 준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입니다.

△이차전지 기업 투자 유치가 활발했고 새만금이 그 특화단지로도 지정돼 눈길 끌었다. 전라북도가 그리는 청사진은 무엇인지?

민선 8기 들어 전북에 투자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모두 23개사입니다. 이들 투자액만 9조원 이상입니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LG화학(화유코발트), LS(엘앤에프), SK온(GEM,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합작사, LS MNM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각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입니다. 대주전자재료, 에코앤드림, 이디엘(엔캠 합작사)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10년간 기업들의 전북투자 금이 연평균 1조원 수준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이차전지 기업들 사이에 전북투자의 붐이 형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투자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업들의 투자협약이 제조공장 건립과 일자리 창출 등 현실이 되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북에 투자한 기업들은 반드시 성공을 거둔다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특히, 앞으로 10년 안에 ‘새만금’하면 ‘이차전지’가 떠오르도록 새만금을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10년 후인 2034년경에는 기업유치 누적 100개사, 고용창출 누적 1만명, 총매출 누적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향한 동력이 최근 생겼습니다. 지난 연말 정부가 핵심 광물 공급 안정화와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는데, 새만금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될 때 ‘광물 가공과 리사이클링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또한 리사이클링분야 선도기업인 성일하이텍이 있으며 최근에는 리튬과 흑연, 니켈을 비롯한 이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새만금에 보관하는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사용 후 이차전지 센터 구축을 통해 재사용, 재활용 등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평가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고순도 리튬 회수를 위한 공정 개발과 함께, 환경 오염 저감을 위한 R&D(연구개발) 과제 발굴 등 사용후 이차전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한편으론 새만금에 집적화중인 이차전지 기업들의 폐수처리 방식을 둘러싼 환경오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책이 있다면?

지금 이 문제에 가장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폐수에 들어 있는 이온성 화합물인 염농도가 낮은 경우, 사업장에서 전처리 후에 군산공공폐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업체는 염농도가 높아서 기존 공공폐수처리장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이경우 기업에서 자체 처리하게 돼 있습니다. 도민들께서 충분히 걱정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차전지 입주기업의 처리 시설과 방류를 인·허가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이차전지 산업은 소재별로 폐수의 구성 성분이 다릅니다. 그래서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전문가 등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새만금 입주기업 폐수 특성에 맞는 환경 오염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이차전지 기업들만을 위한 전용 공공폐수처리장 건립도 적극 건의할 방침입니다.

△새해는 큰 변화가 예상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는 점에서 더 뜻깊은 해인 것 같다. 1월 18일 출범할 예정인데?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년을 선포하고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지만, 지난 연말에 통과된 그 개정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진정한 비전과 미래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정안은 공포후 1년 후에 시행되는데, 앞으로 1년간 그 특례 시행을 위한 준비과정에 돌입해야 합니다. 하위법령 정비가 필요한 것도 시행령 6건과 조례 82건에 달하고, 수많은 개별사업에 대한 세부계획도 수립해야만 합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도민들께서 체감 가능한 특별한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특별법 개정작업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어렵사리 통과한 특례안의 특징은 무엇인지?

특별법 개정을 통해 받은 조문은 131개, 특례는 모두 333건에 달합니다. 법안에 담은 목표와 지향점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고,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산업과 정책들을 시험하고 도전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그리고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프런티어의 역할을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임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특례, 국제케이팝학교 특례, 고령친화산업 육성, 외국인 특별고용 특례, 금융특례,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특례 등 전북이 강점이 있는 산업 특례를 반영했습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구현을 위한 수소와 이차전지 등 산업 특례, 새만금 고용특구, 대학 학생정원 조정 종합계획 수립 특례도 반영됐습니다.

그 개정 작업은 전북형 특례 발굴부터 부처 협의와 국회 단계 모두 험난한 과정이었습니다. 전북의 강점과 특수성을 반영한 특례를 제시하고, 국가 테스트베드 활용과 한시 적용과 같은 전략적인 접근을 병행한 것도 설득에 주효했습니다. 도민들께서도 큰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8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전북특별법 연내 통과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셨고, 600여 명이 참여한 전북인 한마음 행사를 통해 전북인들의 단결된 의지를 국회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세종, 제주와 달리 도민의 바람과 열망으로 시작된 상향식 자치도입니다. 그만큼 이번 개정안 통과도 지역발전을 바라는 우리 도민의 염원이 가장 큰 동력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재원 확보도 매우 중요한데 그에 관한 재정특례 사항이 빠져 아쉽다는 지적도 있는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제대로 안착하려면 반영된 특례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부처 협의 과정에서 일부 특례들이 제외됐지만 다행히 농생명산업지구 기본계획, 탄소소재 의료기기, 바이오융복합산업 진흥, 고령친화산업 등 주요 핵심사업은 정부의 재정 지원을 인정받았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 조문들을 근거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가재정 지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재정 운영 자율성 확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지방교부세 특례와 같은 재정 지원을 인정받기 위해 전국 4개 특별자치시도와도 공조 협력을 강화해 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체 재원 확보 수단으로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라는 국가공기업을 지정받아서 면세점 운영 등을 통해 상당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와 유사한 공기업 지정 방법도 검토해 볼 생각입니다.

△곧 새출발 하는데,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1월 18일이면, 128년 만에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시대를 엽니다. ‘특별한 전북’이 시작됩니다.우직한 사람이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산을 물들이는 숲이 되는 법입니다. 우리 도는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할 것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해내야 할 일은 더 많아질 것입니다. 책임의 무게는 더해지고 역할의 범위도 넓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도민과 함께라면, 도민을 위해서라면 우리 도는 어떤 일이든 할 것입니다.

특별한 전북의 주인은 바로 우리 도민 여러분입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바람을 담아 상향식으로 이뤄낸 진정한 자치의 공간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서 도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가 가장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 함께 전진하고 함께 성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성학 기자의 최근기사

"새로운 시대, 특별한 전북 만들겠다"

“전주-완주 통합 타당…공감대 형성은 과제”

대광법 통과, 전주권도 광역교통망 지원

만물상-왕진의 등 '농촌 서비스' 육성 본격

검찰동기 이성윤, "尹 8대0 파면될 것"

국내 유일 천연기념물 '산개나리' 활짝

尹 탄핵심판-초대형 산불에 봄축제 어떡하나

"4일 대한민국 구하는 날, 내란수괴 尹 파면하라"

시민사회, '尹 파면' 촉구 철야농성

'전북의 사계'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전북 민주화운동 큰 어른' 이석영 교수 별세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뻘 속에 빠진 연꽃대 청소 노동자 구하기

헌법재판소 탄핵재판 1일전

텃밭에 물주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