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소방서, 소방시설 불법 행위 신고로 소중한 생명 지켜요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1월 03일 13시43분

익산소방서는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는 소방 및 피난·방화시설 폐쇄와 훼손 등 위반행위에 대해 신고하는 시민에게 적절한 포상을 통해 자율신고를 유도하고 불법행위 근절로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 대상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명시된 일정 규모 이상의 대상물인 다중이용업소,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숙박시설 등이다.

신고 가능한 불법행위는 ▲방화문(자동방화셔터 포함) 폐쇄, 훼손 ▲비상구·피난통로 물건 적치 등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소방시설 고장 또는 작동 불가 상태 방치 등이다.

신고 방법은 익산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뒤 사진, 동영상 등 불법행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우편, 팩스,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익산소방서 홈페이지에 ‘비상구 폐쇄 등 위반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홈페이지에서 신고접수도 가능하다.

접수 후에는 현장 확인과 신고포상금 지급심사 회의를 거쳐 위법사항이 확인될 시 신고자에게 포상금 지급기준에 따라 1회 5만원,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한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비상구 등의 소방시설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시설이다”며 “신고포상제 제도를 통해 유사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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